일상 7

남기기

이북에 익숙해졌더니 종이책이 불편해졌다. 책 읽는 자세가 특히… 간만에 종이책 읽는 중. 작가님 문체가 너무 내 취향이다.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 작가가 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냥 자신의 상상을 글이나 그림 혹은 다른 방식으로 구체화시키는 게 부럽고 멋있다. 하지만 책 읽는 시간이 줄고, 일기처럼 감정 표현하는 글조차 안 쓰게 되면서 지금 쓰는 이 글 작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뭐든 힘들고 어렵구나 그래도 차츰 나아지겠지 더 자주 읽고 더 자주 쓰도록 노력하자

일상 2022.01.15

첫 기록

새해가 바뀐 지도 벌써 10일 넘게 훌쩍 지나버렸다. 특별할 거 없이 똑같이 굴러가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가끔 이벤트처럼 벌어지는 일들을 기록하고자 티스토리 시작! 이벤트라는 거창한 단어를 쓰긴 했지만 여타 다른 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저 그런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워낙 아날로그를 좋아해서 일기도 그렇게 쓰고 싶었는데 고치고 싶은 강박증이 그걸 방해해서… 글씨가 맘에 안 들거나 글자를 잘못 썼을 때 혹은 내가 생각한 양식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났을 때 그런 걸 참을 수 없어 글을 끝맺기도 전에 찢은 종이만 여러 장이고 그러다 귀찮아 펜을 놓고 그렇게 흘려보낸 일상과 생각들이 쌓이다 보니까 많이 아쉽더라고… 그래서 좀 더 기록이 쉽고 편한 곳을 찾다 결국 여기 도착! 매일은 못 써도 꾸준하게 쓰고 싶다..

일상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