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_조금_송충이_같어요.jpg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고요? 그것이 맞으니까. 게이지 안 뜬 자의 최후, 말로 뭐 그런 것이다. 무한 푸르시오 굴레에 빠지는 그래도 얼추 L에서 XL 단면 나올 거 같다. 무늬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몰라 그냥 이대로 진행시켜 난 몰라! 뜨개 속도가 안 나서 이대로면 오블완 챌린지 끝나고도 니트 뜨고 있을 듯 플리킹 연습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돼서 그냥 검지에 실 걸고 아메리칸처럼 뜨고 있다. 심지어 맷돌 돌리듯이 손을 자꾸 크게 돌림 왜 그러는 거예요? 여유롭게 하려는 취미에서까지 빨리빨리를 적용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가 편한 방향으로 느려도 천천히 뜨기로 했음. 컨티넨탈이나 플리킹이 결코 어렵고 익히기 힘들어서 그런 게 아니다. 진짜...진짜로....